겨울 왕국 같은 설경을 만끽할 수 있는 1월 삿포로 여행은 일본 겨울여행의 백미입니다. 눈 축제와 온천, 맛있는 홋카이도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삿포로 3박4일 코스를 소개합니다.
1일차: 삿포로 도심 탐방
신치토세공항에 도착하면 JR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삿포로 시내로 이동합니다. 호텔에 짐을 맡긴 후 본격적인 삿포로 여행을 시작해보세요.
첫 방문지는 오도리 공원입니다. 1월에는 삿포로 눈축제 준비가 한창이거나 개최 중일 수 있어 거대한 눈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원 끝에 위치한 삿포로 TV타워에 올라가면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점심은 삿포로 라멘으로 유명한 스스키노 라멘 요코초에서 해결하세요. 미소 라멘의 진한 국물이 추운 겨울 날씨에 딱입니다. 오후에는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에서 달콤한 홋카이도 과자 제조 과정을 구경하고, 모에레누마 공원에서 설경을 즐겨보세요.
저녁에는 스스키노 거리에서 홋카이도산 해산물과 게 요리를 맛보며 첫날을 마무리합니다.

2일차: 오타루 당일치기
아침 일찍 JR로 약 30분 거리의 오타루로 출발합니다. 오타루 운하는 1월 겨울 삿포로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눈 덮인 운하와 빅토리아 풍 건물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사카이마치 거리를 걸으며 유리공예품 가게와 오르골당을 구경하세요. 점심은 산카쿠 시장에서 신선한 우니동이나 해산물덮밥을 추천합니다. 르타오 본점에서 유명한 더블 프로마주 치즈케이크도 꼭 맛보세요.
오후에는 덴구야마에 올라 오타루 시내와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합니다. 저녁 무렵 삿포로로 돌아와 호텔 근처 이자카야에서 현지인처럼 저녁을 즐깁니다.
3일차: 노보리베츠 온천 여행
삿포로 겨울여행의 백미는 바로 온천입니다. JR로 약 1시간 30분 거리의 노보리베츠 온천으로 향합니다.
지옥계곡은 유황 연기가 피어오르는 화산지대로, 눈과 대비되는 풍경이 신비롭습니다. 나무 데크를 따라 산책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껴보세요.
점심 후에는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이나 호텔 마호로바 같은 온천 호텔에서 당일 온천을 즐깁니다. 유황천, 식염천 등 9가지 온천을 체험할 수 있어 겨울 여행의 피로가 말끔히 풀립니다.
저녁에 삿포로로 돌아와 삿포로 맥주박물관을 방문해 신선한 생맥주와 징기스칸을 맛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4일차: 마지막 쇼핑과 출국
마지막 날은 다누키코지 상점가와 돈키호테에서 기념품 쇼핑을 합니다. 로이스 초콜릿, 홋카이도 우유 캔디, 버터 등이 인기 품목입니다.
점심은 삿포로 중앙도매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로 마무리하세요. 공항으로 가는 길에 치토세 아울렛에 들러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삿포로 여행 팁
- 교통: JR 홋카이도 레일패스 구매 시 경제적
- 복장: 방한복, 방수 부츠 필수
- 예산: 1인당 약 150만원 (항공권 포함)
- 최적 시기: 2월 초 삿포로 눈축제 기간
1월 삿포로 여행은 설경, 온천, 미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겨울 휴가입니다. 이 삿포로 3박4일 여행 코스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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